서학개미, 반도체 반등세에 레버리지 ETF '속슬' 대규모 순매수
반도체 업황 우려가 완화되고 주가가 반등하자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3배 레버리지 ETF인 속슬을 다시 대거 사들였어요.
속슬 순매수 전환과 규모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속슬을 총 6억6285만 달러 순매수했어요. 12일에 5억4446만 달러, 13일에 1억1839만 달러를 사들이며 이달 초순의 매도세에서 매수로 돌아섰어요.
이 같은 자금 유입은 지수 반등과 맞물려 있어요. 지난달 29일 10,447.49까지 내렸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일 12,456.00까지 올랐고, 속슬 종가도 7월 말 114.72달러에서 13일 145.36달러로 올랐어요.
보유 잔액 순위와 국내 증시 자금
이번 매수로 서학개미의 속슬 보유 평가금액은 12일 기준 65억5903만 달러로 불어나 미국 주식 보유 잔액 기준 4위로 올라섰어요.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전체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11억5670만 달러를 기록했어요.
국내 증시 대기 자금도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어요. 지난 13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00조683억원으로 늘어나 3거래일 만에 100조원 선을 다시 넘겼고, 신용융자잔고는 30조9262억원으로 7거래일 연속 증가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