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선 돌파와 증시 약세 출발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로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선을 돌파했어요.
군사 충돌 격화와 원유 가격 급등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2.8%가량 급등하며 배럴당 100.66달러에 거래되고 있어요. 서부텍사스산원유 역시 3.0% 이상 오른 배럴당 95.85달러를 기록해 지난 6월초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어요.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측 원유 운반선 5척을 정밀 타격해 무력화했다고 밝혔고, 이란 측도 미국 관련 선박 2척과 유조선 8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어요. 양국의 충돌 속에 9일 개장한 뉴욕증시는 일제히 약세로 출발하며 긴장감을 반영했어요.
공급 차질 우려와 유가 전망치 상향
후티 반군이 하루 40만 배럴의 정제 능력을 갖춘 자잔 정유공장 등 인프라를 공격하며 에너지 시설 피해가 번지고 있어요.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량 감소와 중국 수요 회복이 겹쳐 원유 확보 경쟁이 심해진 것으로 분석해요.
골드만삭스는 공급 차질을 고려해 올해 말과 2027년 브렌트유 및 WTI 전망치를 각각 배럴당 5달러씩 올렸어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말까지 충돌이 이어질 경우 브렌트유가 95~120달러에서 거래되고 최대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어요.
이 뉴스의 의미
중동발 공급 쇼크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외 산업 전반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해협 통항 상황과 주요 유가 지표 추이를 지켜봐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