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디세이 예매 매크로 공격 1억 건 넘어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한 지난 8월 한 달 동안 CGV 예매 시스템에서 1억 건이 넘는 매크로 시도가 차단된 것으로 드러났어요.
역대급 규모의 매크로 차단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CGV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한 지난 8월 한 달 동안 CGV 예매 시스템에서 감지·차단된 매크로 시도 건수는 무려 1억 6천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어요.
CGV 예매 시스템의 월평균 매크로 차단 건수가 약 6천 건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2만 배 이상 폭증한 수치예요. 개봉 33일 만에 1천 만 관객을 돌파한 이번 영화의 극심한 예매난 뒤에는 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요.
영화 암표 제재 법안 사각지대
현행법상 영화 암표를 처벌할 수 있는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이 큰 문제로 지적돼요. 현재 국민체육진흥법과 공연법 개정으로 매크로를 이용한 스포츠 경기와 공연 입장권 부정판매는 금지되고 있지만 영화 상영관 입장권은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요.
배현진 의원은 영화는 대중이 가장 쉽게 접하는 주요 문화 콘텐츠인데도 문체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비판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어요. 관객들이 겪은 심각한 예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법안 보완 요구가 문화계를 중심으로 더욱 커지고 있어요.
이 뉴스의 의미
영화 암표는 스포츠나 공연과 달리 매크로 부정판매 처벌 대상에서 빠져 있어 관련 법 개정과 제도 정비 여부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